TV와 나, 그리고 세대의 간극몇 년 전, 술자리에서 옆 테이블의 20살 새내기들이 “요즘 TV에는 옛날 사람만 나온다”는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이 이야기는 본인에게는 그저 익숙한 연예인들이 20대 새내기들에게 이미 “옛날 사람”으로 보인다는 사실에 대해서 다소 충격적이었다는 골조였다.필자의 경험도 있다. 필자의 부모님은 몇 년 전부터 트로트가 유행이고 대세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하지만 나로서는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내 주변에서는 트로트가 유행한 적이 없었고 반복적으로 트로트의 유행에 대해서 얼마나 대세인지 강조하는 말들을 듣다 보니 오히려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를 기피하게 되었다.왜 이런 차이가 생겨났을까? 나는 자취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TV를 본 적이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