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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2

6·3 지선이 남긴 본질: 망가진 시스템과 기득권 카르텔

서론: 참정권 유린의 현장과 기득권의 기회주의적 민낯2026년 6·3 지방선거가 확정 지은 '12 대 4'라는 수치는 표면적인 장식에 불과하다. 이번 선거의 진짜 본질은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등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라는 재앙에서 드러났다. 전체 선거인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9.27%의 용지만을 준비하여 주권자의 투표를 물리적으로 중단시킨 선관위의 행태는 단순한 행정 과실을 넘어 주권자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다. 내 소중한 한 표를 박탈당한 유권자들이 스스로 광장에 모여 자발적인 재선거 운동의 물결을 일으킨 것은 정당한 저항권 행사였다. 그러나 이 순수한 주권 운동은,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 수성 여부에 따라 정의의 기준을 바꾸는 제도권 권력층의 추악한 기회주의로 인해 ..

통찰 2026.06.07

6·3 지선: 예상된 패배와 최적화된 승리

나는 5.19.에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쓴 글이 있다.https://hyunmook.co.kr/61 선거가 끝났다 12 대 4. 개표가 완료된 오늘 새벽, 대한민국 정치판의 진짜 설계자들은 각자의 방에서 소리 없이 웃고 있을 것이다. 지난 5월 19일, 나는 이 무대 위의 눈속임을 간파하며 양당 플레이어들이 설계하고 있는 두 개의 '태업 방정식'을 이야기 한 적 있다. 이들에게 압승은 통제 불가능한 리스크일 뿐이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계산이 작동하고 있다고. 그리고 오늘 확정된 최종 성적표는, 소름 돋을 정도로 그 잔혹한 시나리오의 완벽한 이행을 보여준다. 결국 내 예측을 고스란히 증명해 낸 기괴한 연극이었다. 1. 야당(국민의힘)의 결말: '엔츄파도스'의 안락한 2등 방정식내가 ..

통찰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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