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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

코스피 5천과 동맹의 균열

숫자와 맥락정권은 숫자를 사랑한다. 숫자는 성과처럼 보이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천을 말한다. 그러나 시장은 숫자보다 맥락을 본다. 지수는 오를 수 있으나 무엇이 그 상승을 밀었는지가 갈린다. 생산성이 밀면 실질이 오른다. 통화가치 하락이 밀면 명목만 부푼다. 이 구분이 흐려지는 순간, 시장의 화려함과 실물의 불편함이 동시에 커진다. 숫자가 빠르게 앞서가면 언어와 해석이 그 뒤를 쫓고, 그 사이에서 경제정책과 대외정책의 메시지가 서로 엇박을 낸다. 결국 숫자는 대내·대외 신호의 합성물로 읽혀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진다.단기 신호와 실물 괴리주식시장은 완전경쟁에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는 장이다. 정부의 강한 신호는 단기에 통한다. 유동성은 방향을 찾고, 서사는 빠르게 확산되고, 매수의 ..

통찰 2025.10.25

5편, 중국과 북한의 그림자

4편까지 우리는 젊은 형사의 의문사, 버닝썬 사건과 윤총경, 그리고 정치·수사기관의 부패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여기에 마약 수사 부실이 겹치면서 국내 마약 범죄가 급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점도 확인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 뒤에는 중국과 북한이라는 외부 공급원이 존재한다. 오늘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이 국제 마약 공급 루트가 국내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살펴보려 한다. 중국발 펜타닐의 침투미국에서는 펜타닐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사회적 파장이 컸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단속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제약 공장이나 화학 공장에서 제조된 펜타닐과 그 원료 물질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펜타닐은 적은 양으로도 대규모 유통이 가능하다..

통찰 2025.02.14

4. 정부효율부와 일론 머스크 그리고 우주개발

혁신의 중심, 정부효율부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는 2기 행정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 중심에는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라는 파격적인 부서가 있었다. 이 부서는 기존 정부 조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국가적 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었다. 트럼프는 이 부서의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를 임명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세계 최고의 혁신가이자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이끄는 머스크는 민간 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현대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그가 정부 조직을 이끄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머스크에 대한 기대머스크가 민간에서 보여준 실행력과 혁신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스페이..

통찰 2024.12.18

트럼프의 보편 관세와 기준금리 인하 그리고 정부효율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며 재당선에 성공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경제 공약들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보편 관세 도입과 기준금리 인하 지지, 그리고 정부효율부 설립을 통한 작은 정부 구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미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예상치 못한 딜레마가 발생하지 않을지 고민할 거리를 준다. 기준금리 인하와 파월의 임기 존중트럼프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이전 행정부에서의 연준과 갈등을 떠올릴 때 상당히 신중한 태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할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은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관세로 인해..

통찰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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